(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자립과 활동 지원을 위해 ‘2022년 동구 1인 가구 맞춤형 종합정책’을 본격 운영한다.
이는 동구의 1인 가구 비율이 지난 2월 말 기준 48.3%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고(광주 평균 39.6%),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비율(2020년 통계청 인구통계 기준)을 차지하면서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동구는 최근 임택 구청장 주재 하에 ‘행정 협업회의’를 열고 전 부서가 함께 ‘1인 가구가 지역사회에서 조화로운 공동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행정 협업회의에서 발굴된 정책사업 중 30개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14개 부서 5대 추진 분야(사회안전망 구축, 주거지원, 공동체 활성화, 건강지원, 문화 여가생활) 지원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5대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여성 주거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도어 지킴이 ▲산계 1인 가구 안심마을 조성 ▲1인 가구 노후 불량주택 개선 ▲청년 주거공간 동명하우스 조성 ▲마을사랑채 등을 활용한 1인 온리 마을플랫폼 활성화 지원 ▲동구가족센터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청년 1인 가구 공유 부엌 및 방문 방역 지원 ▲1인 북큐레이션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앞으로 전 부서 협업체계를 통한 1인 가구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며 “1인 가구뿐만 아니라 10만3000여 동구민 모두가 행복한 조화로운 공동체 삶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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