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지난달 31일 시민추진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추진단을 공식 발대했다.

박람회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맑음터공원 및 오산천, 마을정원 일원에서 ‘팬데믹시대 -식물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앞서 시는 시민추진단을 공개 모집한바 있다.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 및 정원문화 관련 소양 교육이 진행됐다.

어린이정원팀에서는 교육 및 실습 활동으로 어린이(청소년) 정원사가 돼 박람회 홍보를 위한 화분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만들어진 화분은 아파트나 마을의 공공장소에 전시해 주민들과 함께 꽃을 돌보며 박람회를 홍보한다.

시민추진단은 평소 정원문화에 관심을 두고 있는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시민정원팀 43명 ▲정원서포터즈 22명 ▲정원투어팀 22명 ▲어린이정원팀 35명 ▲자원봉사팀 65명으로 총 20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박람회가 개최되는 10월까지 오산시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참여 경험을 토대로 홍보활동을 이어 가면서 10월에 있을 본 행사 시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의 힘으로 시민이 스스로 만드는 오산의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추진단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 정원문화박람회 붐업(Boom_up) 행사인 오산 플라워&가든쇼를 맑음터공원 옆에 신규 개장한 반려동물 테마파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함께하는 정원문화박람회를 위해 월별 정원 관련 교육 수강과 시민정원조성, 마을정원탐방 등 다양한 체험으로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가치를 함께 나누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