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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5일 영양군에서 열린 제299차 월례회에서 대형산불에 전문적인 재난대응 인력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산불특별진화대 신설’ 건의안을 채택했다. (영덕군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하병두)는 25일 영양군에서 열린 제299차 월례회에서 대형산불에 전문적인 재난대응 인력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산불특별진화대 신설’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경상북도 산불특별진화대 신설’ 건의안을 제안한 하병두 회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경상북도는 산지가 전체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고온건조한 양간지풍(襄杆之風)이 부는 산악형의 지형으로 대형산불에 취약하고, 산불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가 곤란한 실정이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그 대안으로 산불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산불 확산 방지, 야간진화 등 전문성을 갖춘 산불특별진화대를 신설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일자리도 창출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불특별진화대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를 주관한 영양군의회 장영호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영양을 방문해 주신 경북시군의회 의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 순간까지 지역과 의회발전을 위해 열성을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매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해 경북도내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시·군의회간 발전방향을 협의하는 등 주민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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