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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활성화본부 김장권 사무국장, 지역 요구에 묵묵부답인 포스코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2-03-15 11:37 KRD2
#광양시 #광양경제활성화본부 #김장권사무국장

지역 홀대를 계속한다면 결코 시민들의 이름으로 좌시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

NSP통신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경제활성화본부는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어려울 때 기업 기 살리기 운동을 통해 지역 대표 기업 포스코에 응원과 지지를 보냈으며 위기 때 함께 상생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최근의 포항시와 포스코의 갈등, 과거에 포스코를 둘러싼 많은 이슈에 있어서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의 편에서 목소리를 내왔다.

광양경제활성화본부 김장권 사무국장은"POSCO(포스코 홀딩스)의 결정을 무조건 수용하고 따르는 것이 기업의 영업 활동을 보장하는 것일까? 최근 지역에 대기업인 포스코와 관련된 여러 상황을 지켜보며 광양시민으로서 드는 생각이다"며"언제나 응원해 주고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온 광양시민은 이번 포스코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불쾌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포스코 지주사 전환 관련해 포항과 대구·경북에서 벌어진 본사 이전과 관련한 반발의 목소리들로 포스코와 마찰을 빚고 있을 때 광양의 지역사회는 차분히 포스코를 믿고 응원하는 태도였다"며"그런데 포항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광양시도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질 무렵 돌연 포스코가 포항시와 합의한 사항이 언론에 공개되며 광양시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 포스코가 지방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마음으로 포항과 협의를 해버리고 이에 따라 우리 지역에 예정된 대단위 투자에 찬물을 껴 얻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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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포항지역 여론에 위기감을 인지하고 지난달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의 기고문이 촉매가 돼 시의회의 강단 있는 단체 행동과 많은 시민단체의 현수막 게첨이 이어지는 등 목소리를 내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첫째, 포스코홀딩스 본사는 포항에 포스코 본사는 광양에 설립 희망한다. 둘째, 광양 이전 설립이 불가하다면 광양제철소 단독 법인 설립을 추진하라. 세째, 미래 신성장산업 투자를 약속하고 이행확약서를 작성하는 성실한 자세를 보여라, 네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등을 통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하라. 다섯째, 엔투비, 구매방법, 공사발주 이원화로 광양제철소 광양에 있는 업체 이용을 통해 원가절감과 안전물품 구매하라. 여섯째, 향후 3년간 2만 5000명 신규 채용 시 지역민 가산점 제도 도입해 지역 청년 채용 비율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우리 광양시민들은 과거부터 억척스럽고 생활력이 강해 고춧가루 서말 먹고 뻘 속 30리를 기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런 시민들의 목소리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하고 지역 홀대를 계속한다면 결코 시민들의 이름으로 좌시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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