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저비용 무제초제 농업 실현으로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건설팀에서 논벼 재배 농가 왕우렁이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친환경·일반 벼 재배 농가를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대상자는 사업신청서와 첨부서류(농산물인증서 사본, 농업경영체등록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단 21년에 동계작물 미재배농가 또는 깊이갈이 미실시 농가는 사업 신청이 제한된다.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제 대신 왕우렁이의 초식 특성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피, 물달개비 등 일반 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잡초까지 99%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왕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는 별도의 차단망을 설치해 왕우렁이가 인근 농지 및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용 후엔 의무적으로 왕우렁이를 수거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는 지속적인 왕우렁이 농법 실천을 위해 의무적으로 왕우렁이를 수거하고 벼 수확 후 동계작물 재배 및 깊이갈이 실시로 왕우렁이 월동을 예방해야 한다”며 “친환경 농법에 활용하는 왕우렁이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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