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등이 미래역량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복지 분야에 33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아동보호 관련 사업 16억 원 ▲아동수당, 아동급식, 청소년의 보호 및 육성사업 17억 원이다.
가족의 양육과 돌봄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 새내기로서 첫 발을 내딛을 때 필요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의 지원비율과 금액을 확대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만 18세 이후에 학자금, 주거비 마련, 취업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해 사용 할 수 있으며 정부 분담비율을 아동 적립금액의 2배로 상향 조정하고 지원 한도도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확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오는 4월부터는 아동수당 지급연령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돼 2014년 2월에서 2015년 3월 사이 태어난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이에 해당하는 아동은 올해 1월분부터 수당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건위생용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필수적인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에게 매월 1만2000원, 연 최대 14만4000원을 지원하는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 대상자를 기존 만11세~만18세에서 만9세~만24세로 확대한다.
아울러 군 자체사업으로 구례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1세~만18세 일반여성 청소년에게도 연 12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족들의 삶이 보다 안정적이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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