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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산불, 36시간만에 진화...400ha(잠정) 태워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2-17 14:46 KRD7
#경상북도 #영덕군 #산불 #산불3단계 #진화

산불진화헬기 40대, 진화차 54대, 소방차 126대 장비와 진화대 500명 등 2700여명 집중 투입해 진화 완료

NSP통신-영덕군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투입된 헬기 (산림청)
영덕군에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투입된 헬기 (산림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 16일 경북 영덕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산림 400ha(잠정)를 태우고 36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상북도는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17일 오후 2시 30분경 모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헬기 35대 등 장비와 진화인력을 투입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산불대응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와 빽빽한 소나무림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는 불길을 좀처럼 막지 못했다.

NSP통신-산불 진화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산불 진화대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이에 경북도는 도내 시·군에 총동원령을 내려 17일 일출과 동시에 공중과 지상에서 산불진화헬기 40대, 진화차 54대, 소방차 126대 등의 장비와 진화대 500명(전문 388, 특수 73, 공중 39), 공무원 1202명, 소방 645명, 군인 300명 등 총 2700여명을 집중 투입해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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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를 마무리한 뒤 이철우 도지사는 “시군의 임차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공무원과 소방대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명피해 없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계속돼 어렵게 진화를 완료한 만큼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16일 새벽 2시 재발화해 험준한 지형과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되어 민가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영덕군 지품면 인근 화수1리, 2리 주민 192세대, 312명을 신속하게 화수리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시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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