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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은 청와대가 내정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강기정 의원을 확정했다.
강 의원은 전남 광주‘북’갑 출신 3선 국회의원이며 민주당 전 최고위원으로서 당내에서 상식과 원칙주의자로 통한다.
강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우리 헌법을 최우선 과제로 판결하는 제3의 독립기관으로서 입법부와 사법부의 정의를 실현하는 최후의 보루인 만큼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사람이 헌법재판소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고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이념과 정치적 성향이 없는 균형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동흡 내정자의 과거행적과 그간의 판결 등이 이에 부합하는지 철저하게 따져볼 것이다“이며,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를 시사했다.
한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의 민주통합당 측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강기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홍근, 박범계, 서영교, 최재천 의원 등 모두 5명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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