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생활이 많아진 요즘 ‘그린헬스포인트 쓰리GO’로 건강도 지키고 취약계층도 돕는 새해를 시작해 보자.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와 화성시체육회가 지난해 야심 차게 도입한 ‘쓰리GO’는 걷기, 자전거타기, 등산으로 운동목표를 달성하면 5000에서 1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포인트는 행복화성지역화폐로 충전해 쓰거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를 통해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첫 도입돼 11월까지 8개월간 19세 이상 화성시민 약 7만명이 참여했으며 총 2억3000만 포인트가 지급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시는 올해 대상을 대폭 확대해 14세 이상으로 연령대를 낮췄으며 지역내 기업체 근로자와 학생까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포인트 지급한도를 높여 걷기 15만 보, 등산 15㎞, 자전거 150㎞를 달성하면 5000포인트를, 걷기 25만 보, 등산 25㎞, 자전거 250㎞ 달성 시에는 1만 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
참여 방법은 2월 1일부터 스마트폰에 ‘트랭글 앱’을 설치하고 종목을 선택해 운동기록을 측정하면 된다.
비만관리가 필요한 만 19세 이상 화성시민 또는 직장인이라면 화성시보건소의 비만예방사업과 연계해 쓰리GO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쓰리고는 건강은 물론 환경과 소상공인, 이웃돕기까지 모두에게 이로운 사업”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쓰리GO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화성시체육회로, 비만예방 사업은 화성시보건소로 하면 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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