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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 시행

NSP통신, 강현희 기자, 2022-01-18 15:29 KRD7
#영암군
NSP통신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에서는 경찰·소방차 등 긴급자동차가 위급상황 시 무인 차단기를 자동통과 하는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은 개정된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에 따라 2021년 11월부터 긴급자동차를 대상으로 교체 및 발급된 전용 번호판(998~999)을 인식해 무인 차단기 등을 자동으로 진입해 대형화재나 강력범죄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영암군은 1월 중으로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을 인식하는 자동 진·출입 시스템이 미적용된 무인차단기 관리자에 대해 개선 독려를 할 예정이며 개선이 완료된 무인차단기에 인증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시스템 정착을 위한 홍보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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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대상은 영암군에서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관리하는 아파트나 상가 주차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도 포함되어 군내에 있는 모든 무인차단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무인 차단기가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구의 경우, 긴급상황 발생 시 긴급자동차가 무인 차단기 통과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돼 적절한 초기대응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의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영암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동일 건설교통과장은 “긴급자동차 자동 진·출입 시스템 시행을 위해 무인차단기 운영시설에서 자발적인 시스템 개선을 부탁드린다”면서“영암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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