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농특산물 레드컬러를 주제로 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올해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23일 장수군에 따르면 2021년 제15회 장수군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7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전라북도는 올해 개최된 지역축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관광 상품성이 우수한 시·군 대표축제를 전라북도 지정축제로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28~31일 4일간 장수읍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코로나19로 대면 축제가 제한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프로그램과 라이브 커머스, 현장 드라이브 스루 등을 운영하며 9억 여 원의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액을 달성하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아울러 축제장인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 장수군을 상징하는 야간 경관 조명과 음악 분수 등을 조성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지역 어메니티(amenity·환경적 즐거움) 자원인 레드컬러 농특산물(한우·사과·오미자·토마토 등)을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로 장수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길수 위원장은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온라인·유튜브 등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해 많은 분들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2022년에는 코로나19 등 국내 상황을 고려해 더욱 알차고 다양한 방법으로 장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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