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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4분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공장판매는 해외공장의 호조세 지속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년동기대비 11.1%(국내공장 +0.4%, 해외공장 +21.0%) 증가한 123만300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7.7%(국내공장 -0.4%, 해외공장 +20.7%) 증가한 73만8000대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2012년 연간으로 현대기아차의 공장판매는 각각 441만6000대, 274만6000대에 달해 사업계획인 429만대, 271만대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실적은 5.9% 증가한 759만대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7.6% 증가해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특별한 증설효과가 없는 기아차의 경우 3.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용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중국 3공장이 가동된데 이어 9월부터 브라질공장 신규가동과 미국공장 3교대 생산전환이 시작되면서 2013년에는 증설효과가 연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며 “현대차의 터키공장 증설은 2013년말에, 기아차의 중국 3공장 증설은 2014년 상반기에 각각 완공될 예정으로 있어 2014년 판매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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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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