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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F(한국 지사장 이재호)가 독일 아우디(Audi AG)와 차량용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F는 휠 엔드에 필요한 4종의 각기 다른 차량용 휠 베어링 유닛과 새로운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용 베어링 등 약 1600억 원(SEK 1 billion) 규모의 베어링을 아우디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F 스페인과 SKF 이탈리아의 공장은 조만간 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에 들어간다.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을 장착한 SKF 휠 베어링 유닛은 특유의 유연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어 아우디의 새로운 ‘엠엘비 에보 플랫폼(MLB Evo-platform)’ 모듈을 사용하는 소형자동차에서부터 SUV 차량까지 비용 효율이 뛰어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함께 공급하는 트랜스미션과 클러치 베어링은 아우디가 요구하는 특정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발했다.
이재호 SKF코리아 지사장은 “SKF는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축적해온 차별화된 지식 공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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