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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사교천 생태사업, 반입 사석 부실 의혹 ‘추가’ 논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12-15 11:09 KRD2
#무안군

목포시는 ‘봉’ 무안군은 ‘특혜’, ‘봉이 김선달’ 눈총...설계 무시까지

NSP통신-지난 10월 말께 무안군 일로읍 사교천 반입 사석 (윤시현 기자)
지난 10월 말께 무안군 일로읍 사교천 반입 사석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무안군 일로읍 사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사석의 크기와 관련해 부실공사 의혹까지 사고 있다.

유입된 사석의 규격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 때문이다.

무안군은 목포시에 공문을 통해 30kg 이상 사석이 1만 3966㎥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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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에서 약 지름이 30cm크기의 규격이 갖춰진 돌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물의 흐름 등을 감안해 공사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설계란 해석이다.

그러나 정작 반입된 사석은 크기는 기준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최근 사교천으로 어른 주먹크기의 돌부터, 돌가루, 피복석에 육박하는 크기까지 규격이 지켜지지 않고 반입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 조성 현장은 규격석을 생산할 수 없다는 구조적 한계가 배경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감독과 감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특혜 의혹을 사는 대목이다.

이로인해 부실공사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사교천 생태하천공사의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무안군은 총사업비 109억원을 들여 하천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한다는 목적으로 2.8km의 구간에 인공습지 등을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복수의 언론으로부터 사석 반입과 관련해 특혜의혹 등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

언론 등에 따르면 목포시가 종합경기장 조성현장에서 발생한 사석을 무대로 반출했지만, 무안군은 1㎥당 운반비 약 5000원을 포함해 3만 6000원이란 비싼 가격을 지불하면서 각종 논란이 불거져 ‘봉이 김선달’이란 비난까지 받고 있다.

목포시는 가치 있는 자산인 골재를 무료로 납품해 봉 노릇을 한꼴이고, 무안군은 턱없이 비싼 가격을 지불해 특혜를 준 꼴이란 비난이다.

부실논란과 관련해 책임 감리단 관계자는 “30kg으로 설계돼 있다. (지름)약 30cm에 해당하는 크기다”라며 “작은 돌들은 30kg규격석들의 공극을 메우기 위해 필요하다. 검수를 했기 때문에 비규격석이 무더기로 반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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