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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시립호수·시립백현·시립성산·시립초당 등 관내 4개 시립어린이집의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된 시립어린이집은 지난 2006년 기흥구 동백지구에 개원한 곳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은 물론 겨울철 결로 발생 및 냉·난방기 고장도 잦았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6억3000만원을 투입해 고성능의 단열재 보강, 창호 교체,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로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친환경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실내 공기질도 개선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립전나무, 시립청덕, 시립늘품 등 기흥구 구성지구 내 시립어린이집 3곳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아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노후한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89억7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 10년 이상 노후된 시립어린이집 23곳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 말까지 공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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