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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코로나19 치료제, 일부우려 불구 FDA 승인가능성 "...블룸버그등 주요외신 보도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21-11-29 09:48 KRD2
#HK이노엔(195940) #머크 #FDA #코로나19 #미국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세계최대 금융전문 블룸버그통신은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몰루피나비르)의 중간결과보다 낮은 최종결과의 실망스러운 데이타와 일부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예측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모건스탠리가 자사고객들에게 ‘일부 안전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식품의약국(FDA)가 몰루피나비르에 대해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충족되지 않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몰루피나비르가 승인 될 것으로 계속 믿고 있다고 모건스텐리의 메튜 해리슨과 찰리 양 애널리스트가 고객들에게 메모를 통해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런가운데 세계최대 뉴스통신사인 AP와 여타 외신들에 따르면 몰루피나비르(Momolnupiravir)의 임상최종결과가 중간결과보다 다소 낮게 나왔지만 FDA가 그 효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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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는 지난주 금요일 몰루피나비르의 임상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최종보고서에서 위약군(가짜약)을 투여했을 때 입원율은 10%이지만 몰루피나비르를 투여받을때는 입원율이 7%로 감소했다. 사망은 위약군을 투여했을 때 9명이 사망했지만 몰루피나비르를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1명만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몰루피나비르를 투여받을 경우 사망률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를 제외하곤 여타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FDA는 머크의 효능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AP와 외신들은 전했다. 다만 11월 30일 최종보고서를 놓고 자문단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어서 FDA가 이 결과를 기다릴 전망이다. 물론 FDA가 이들 자문단들의 결정을 꼭 따를 의무는 없지만 이들 의견을 많이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문단회의에서 가장 골자가 되고 있는 부문은 임산부에 대한 투여 여부다. 임산부에 대한 투여시 경고문구를 붙일 것인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 의사의 판단에 맡길 지 여부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에 대한 투여는 FDA와 머크가 모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AP는 보도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머크의 코로나치료제에 대해 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네소타대학의 감염병 전문 데이비드 볼웨어 박사는 “머크의 코로나치료제가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문단회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경우 FDA가 이를 받아들여 빠르면 다음주에 승인을 허가할수도 있다 "고 전망했다. (If the expert committee endorses it and the F.D.A. heeds the recommendation, the treatment could be authorized in the United States as soon as next week). 그는 "입원율 감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망률 감소라는 점이 매우 큰 장점 "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자문단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긴급사용을 승인할 경우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되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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