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직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유디치과의 비멸균 임플란트 논란에 대한 반격이 심상치 않다.
진세식 유디치과 원장은 26일 오후 민주통합당 영등포 당사 앞에서 국민건강을 볼모로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김용익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며 1위 시위를 진행했다.
또한 유디치과 비상대책 위원회 손명호라고 자신을 밝힌 유디임플란트에 임플란트를 납품하는 의료기기 도매 유통업체 메디아트 대표도 26일 오후 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하며 김용익 의원의 사퇴를 종용했다.
진 원장은 “김용직 의원은 공인의 신분으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살펴보지 않고 한 편의 주장만을 듣고 일방적으로 유디치과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진 원장은 “김 의원은 21일 식약청이 비멸균 의혹 임플란트 조사결과 무균으로 확인됐고 문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들도 전수조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식약청의 발표에 대해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언급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진 원장은 “의혹 제기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공포와 불안 조장은 쉽게 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식약청의 조사결과 발표에는 왜 침목 하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26일 삭발식을 손수 진행한 손 대표는 “김용익 의원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로 파산에 직면하게 됐다”며 “이 피해는 의혹을 제기한 김용익 의원이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명호 메디아트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김용익 의원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26일 하루 종일 계속되는 유디치과의 김용익 의원 비난에 대해 김 의원 사무실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체의 공식적인 대응은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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