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2022년 충청남도 범죄예방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1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현청사 주변의 노후화된 시설과 빈집, 좁고 어두운 골목길 등의 열악한 환경을 범죄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서천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군청사 이전으로 범죄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이 곳을 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설정하고 충청남도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저층주택 밀집지역인 성안마을은 서천군청사와 인접해 있고 인근 여중·여고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로 이용되며 노인층이 주로 생활하고 있는 지역으로 낡고 오래된 가로 환경과 어두운 조명으로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안전 취약지점 골목길 내 LED 보안등, 비상벨, CCTV 설치, 거리환경개선 등이며 특히 주민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한 주민참여 사업도 추진해 주민 스스로 안전한 마을을 가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사업이 끝나면 범죄예방과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민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군민의 삶이 더 풍요롭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도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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