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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트위터, ‘아진요’ & ‘아믿사’ 카페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은혁의 ‘열애설’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네티즌들간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0일 새벽 아이유 트위터에는 잠옷 차림의 아이유와 은혁이 머리를 맞댄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게재해 비롯됐다.

이 날 아이유의 트위터 게시물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의혹을 품었고, 이는 곧바로 ‘열애설’로 옮아가 두사람에 대한 다양한 추측성 이야기들이 흘러나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올 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때 가요계 선후배로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온 은혁이 병문안 와 소파에서 함께 찍은 것이다”며 “아이유가 트위터 멘션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보관 중인 사진을 실수로 업로드 했다”고 해명해 이번 사진을 두고 확대 양산되고 있는 각종 루머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아이유의 잠옷 바람과 아픈 아이유와 병문안 온 은혁이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로 지적했다.

이같은 불신은 결국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아이유의 직접적인 해명을 듣겠다는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한다’(이하 ‘아진요’) 카페까지 등장시켰다.

이들은 이 카페에 대해 아이유 안티 카페가 아님을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유와 은혁의 열애설에 대한 진실만을 요구한다고 분명한 목적을 명시하고 있다.

‘아진요’의 회원이 점차 늘면서 아이유 보호에 나선 네티즌들이 지난 12일 ‘아이유를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아믿사’) 카페를 개설해 등장시키면서 ‘아이유-은혁’ 사진 논란을 둔 양측의 진실공방은 가열찰 전망이다.

‘아믿사’는 카페 개설 목적을 아이유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와 비방을 막고, 은혁을 함께 보호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했다.

현재 아이유와 은혁의 사진을 둘러싸고 ‘아진요’와 ‘아믿사’가 등장한 가운데 이번엔 다양한 소재로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한 ‘아이유 패러디’물까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이번 사진 논란으로 자칫 아이유가 상처받지 않을까하는 우려감이 대중문화계 일각에서 일고 있다.

한 대중문화 전문가는 “아이유와 은혁이 이번 사진 논란으로 상처받지 않으려면, 당사자와 소속사 측이 하루 빨리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보다 확실하게 정리해 의혹없이 밝혀주는게 양측 팬들과 두 사람을 위한 최선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는 은혁과의 열애설이 난 다음 날인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SBS ‘사랑나눔콘서트’ 무대에 ‘제국의 아이들’ 광희, 탤런트 이종석과 함께 공동MC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아이유는 진행중 특유의 명랑한 웃음기 없는 경직된 모습으로 이번 사진논란과 관련 심적 고충이 적지않았음을 어림 짐작케 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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