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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 IT서포터즈가 지식기부 봉사를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 등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 스마트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자본주의 4.0’이란 슬로건으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KT는 IT서포터즈를 구성해 IT 소외계층을 위한 스마트기기 활용 등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것.

특히, IT 서포터즈는 매주 스마트 공개강의를 무료로 진행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KT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공개강의가 열리는 경기도 성남 KT분당지사 회의실은 인근 노년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입소문이 난 무료 공개 강의장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공개 강의장을 찾는 이정명 할아버지(72)는 스마트 공개강의의 단골 손님이다.

세 달 전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할땐 전화만 겨우 걸고 받을 수 있었는데 스마트 강의 덕분에 생활이 달라졌다.

교통, 날씨 등 뉴스 정보를 TV나 신문 없이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고 무엇보다 어린 손자들과 요즘 유행하는 ‘애니팡’ 게임의 하트를 주고 받으면서 신세대 할아버지로 통한다며 웃어 보였다.

처음 공개강의에 참석한 박정자 할머니(68)는 “나이가 들었다고 스마트 기기에 대해 지레 겁을 먹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강의를 찾아 배우다보면 더욱 쉽게 스마트 세상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노년 계층에 유용한 어플리케이션과 세대간 정보 격차를 해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나타냈다.

스마트폰 공개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KT IT서포터즈 김영애 강사는 “노년층의 스마트기기 활용에 대한 관심은 젊은 계층 이상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들을 위한 스마트 교육과 콘텐츠 확대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T IT서포터즈는 IT 수혜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5인 이상 교육생이 있는 곳엔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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