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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용인시의원, 용인시축구센터 매각 대금관리 문제점 지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10-14 14: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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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NSP통신-5분 자유발언하는 이창식 용인시의원. (용인시의회)
5분 자유발언하는 이창식 용인시의원. (용인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창식 용인시의원은 14일 제258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곧 매각될 용인시축구센터의 매각 대금 관리 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제23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가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이유로 폐지한 용인시 체육기금에 대해 행정의 연속성이나 예측가능성에 반하는 행정행위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용인시는 조만간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시축구센터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매각해야 하는데 금액은 대략 900여 억원으로 추산되고,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이 금액을 처인구 지역 내의 체육 인프라 사업에 재투자하겠다고 공언해 왔는데 이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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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축구센터 매각대금은 통합관리기금으로 편성해 관리하겠다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통합관리기금 내에서 축구센터 매각대금만 따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인지, 4년마다 시장이 바뀌고 담당 공직자가 바뀌어도 별도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나타냈다.

또 “용인시는 세계 최고 반도체 도시 구축을 위한 도로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만 수백에서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고 현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만 수백여 건에 이르고 있어 이러한 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통합관리기금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창식 의원은"2년 전 용인시는 기금총괄관리관인 예산부서의 전체기금에 대한 종합관리계획도 없이 시장과 체육진흥과의 독자적 판단과 결정만으로 체육진흥기금을 폐지했고 아무런 대비책은 만들지 않은 채 축구센터 매각으로 만들어진 재원은 체육 인프라에 재투자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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