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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60만 수산인에게 ‘해양수산부 부활 약속’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1-07 00: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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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전국 수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해 “해양수산부 부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후보는 한마음 전진대회 인사말을 통해 “먼 길 오시느라 얼마나 힘드셨냐”며 “오늘 하루 생업까지 포기하고 모이신 여러분들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수산업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으켜 수산인 여러분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해양오염과 수산자원 감소, 연이은 기상이변으로 수산업의 기반이 붕괴되고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 소득은 줄고 젊은이들은 어촌은 떠나고 있다”며 “이제 근본적으로 수산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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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부활을 선언했다.

박 후보는 “우리 수산업을 확 바꾸기 위해 수산업과 해양업을 전담할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며 “미래수산에 적합하게 각종 법과 제도도 정비해 젊은이와 여성들이 살고 싶어 하는 어촌, 도시인이 찾고 싶어 하는 행복어촌으로 거듭나게 만들겠다. 여러분의 과업을 자손에게 물려주고 싶고 수산업에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박 후보는 “과거의 수산업 정책이 효율성과 이윤추구였다면 이제는 수산인의 삶과 생활개선에 맞춰져야 한다”며 첫 번째로 “수산업 재정을 확실하게 바꿔야 하는데 수산업을 관광, 레저, 스포츠 등으로 확대해서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어촌 환경에 대해서는 “연·근해의 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자원을 증강시켜서 우리 바다에서 충분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어촌이 단순히 항구가 아니라 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의 기반이 되도록 만들어서 소득을 증대시키고 복지와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중국, 일본, 미국 등과 동남아의 중심에 위치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물 가공수출산업도 육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수산시설 현대화와 어촌 보호사업을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신속한 피해복구가 가능하도록 관련법규를 정비하고 재해보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후보는 “당장 가능한 것들은 이미 새누리당을 통해 내년 예산심의에 반영하도록 했다는 보고를 드린다”며 “공약과 약속도 현실성이 있고 실천될 때 의미가 있다. 제가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서 60만 수산인이 행복한 시대를 열겠다”며 인사말을 마쳤다.

박 후보는 수산물이 진열된 부수를 차례로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코다리 한 쾌를 사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윤수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김명순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 방기혁 한국어촌어항협회장, 장공순 한국수산물유통가공협회장, 오거돈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이주학 부산공동어시장 사장, 김종주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장, 심부택 한국어로양식업연합회장, 홍중표 전국수산물도매시장 법인협회장, 유기준 최고위원, 유정복 직능본부장, 윤상현 수행단장, 여상규 의원, 정문헌 의원, 강석호 의원, 박대출 수행부단장, 윤명희 의원, 이재균 의원, 박상은 의원, 조윤선 대변인이 참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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