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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4분기 영광원전 정비로 실적 부진 전망…영업이익 약 3400억원↓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2-11-06 01:18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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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영광 원전 5,6호기 정비로 인해 4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로 인해 한국전력은 4분기 영업이익이 2400억원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부품 납품업체가 제출한 해외 품질검증기관의 품질검증서 60건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했다.

위조된 검증서를 통해 원자력발전에 납품된 제품은 237개 품목에 7682개 제품(금액 8억2000만원)이며, 이 중 5233개가 이미 설치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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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제품은 연말까지 전면교체를 계획 중이다. 위조된 부품의 98.4%가 설치된 영광 5,6호기는 발전 정지 후 재가동 할 예정이다.

울진 3호기와 영광 2, 3호기는 위조부품이 호기당 50개 이하로 원전 운전 중 교체 작업을 실
시할 예정이다.

영광 5,6호기는 각각 1000MW 발전소다. 2012년 원자력발전 평균 가동률은 89.8%(발전량/설비용량 기준)로 이번 가동 중지로 원자력 발전량은 11월과 12월에 각각 9.7%(1,293Gwh)씩 감소할 전망이다.

상반기 LNG발전단가는 230원/Kwh에서 최근 180원/Kwh까지 하락했지만, 원자력발전 대비 4배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단순히 원자력발전을 대체할 경우 LNG발전으로 추가 증가하는 비용은 두 달간 2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연내 원자력발전 정비가 완료될 경우 2013년 발전MIX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2013년 신규 원자력 발전 2기가 가동되면서 흑자전환은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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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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