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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릴레이 대출중단 사태’ 가능성 거론·7월 시중통화량 32조↑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9-14 17:50 KRD8
#우리금융지주(316140) #토스뱅크 #옵티머스 #외화예금 #대출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4일 금융업계는 “릴레이 대출 중단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금융당국의 예측이 빗나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부동산금융상품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빚투와 영끌의 열풍이 이어지며 7월 시중통화량은 전월보다 32조 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외화예금, 4개월만에 증가

한국은행의 ‘2021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8월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4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외화예금 잔액은 926억달러로 지난 7월말 대비 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달러 강세에 8월 들어 외화예금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유는 기업에서 수출대금으로 예치한 금액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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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빚투(빚을 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열풍이 이어지면서 7월 시중통화량은 전월보다 32조 1000억원 늘어났다.

◆국회의원 12명,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판결, 금감원 항소해야”

오기형, 이정문 등 국회의원 12명은 “금융감독원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처분 취소 판결에 대해 즉각 항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항소를 포기해 1심 판결이 판례로 굳어진다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기준 마련과 감독당국의 금융기관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는 사실상 어렵게 된다”고 우려했다.

◆시중은행 릴레이 대출중단 시작됐나?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중단 이후 ‘릴레이 대출 중단은 없을 것’이라는 금융당국의 예측이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부동산금융상품(부동산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과 신용대출 가운데 '신잔액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하는 대출상품을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릴레이 대출 중단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4대 금융지주 회장, ‘적극’ 자사주 매입

코로나19 이후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4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금융지주) 회장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자사주를 약 4만 5000주 매수했다.

◆상반기 은행 점포 80개 사라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은행 점포수는 6329개로 지난해 말 대비 79개 줄었다. 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은행 점포수는 2015년 이후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토스뱅크, 연2% 이자 통장 신청 ‘50만명’ 돌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다음달 4일 출범을 앞두고 무조건 연 2%이자를 주는 수시입출금통장 신청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부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건전성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자본금 확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체적인 출혈이 불가피해 건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1심 판결 가혹하다”

1조원대 피해를 낳은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1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측이 2심 첫 재판에서 “1심 판결은 너무 가혹하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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