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DGB금융그룹(139130) 김태오 회장이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활용해 계열사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디지털 소통에 나섰다.
지난 30일 DGB금융그룹은 메타버스 미팅 플랫폼 ‘Gather Town(개더타운)’에 구현한 ‘DGB타운’에서 약 90분간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타운홀미팅은 참여자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이다.
DGB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메타버스 체험을 통한 임직원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식을 제고하고, 그룹 CEO와 계열사 MZ세대 직원 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소통하는 ‘IM C.E.O’ 그룹 기업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타운홀미팅을 기획했다.
타운홀미팅 주제는 MZ세대 시선으로 시대 감각과 경영 니즈를 공감하는 역멘토링 취지에서 ‘시선공감’으로 정했다. ‘회장님이 MZ세대 직원에게 묻고, 듣는다’라는 시간을 통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Q&A식 자유토론을 벌였으며, 직원들의 디지털 인식 함양을 위한 ‘제1회 메타버스 DT 퀴즈쇼’도 진행했다.
이날 김태오 회장과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등 수도권 지역 소재 금융 계열사 MZ 직원 40여명이 가상공간에 직접 접속해 DGB타운에 마련된 DGB대구은행 제2본점과 서울 DGB금융센터를 이동하며 체험하고, 함께 메타버스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MZ 직원들은 김 회장에게 재테크와 투자 방법, 기억에 남는 여행지, 어린 시절 꿈,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김 회장 역시 MZ세대와 소통하는 법, 기업문화에 대한 생각 등을 질문했다.
미팅 중간에는 김 회장이 깜짝 이벤트로 ‘MZ 이행시’를 제안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타운홀미팅에 참가한 한 직원은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는 제2본점과 DGB금융센터를 가상공간을 통해 체험하면서 계열사 직원들 간뿐만 아니라 회장님과도 한 발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을 활용한 다양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태오 회장은 “그룹 기업문화 슬로건인 IM C.E.O 정신으로 계열사 직원 모두 한 회사의 회장,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만들어 모두에게 메타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기업문화를 자리 잡도록 하고 새 비즈니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며 디지털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5월 금융권 최초 지주 경영진회의를 시작으로 계열사 대표 회의, 사내모임, 시상식, 발간 기념식부터 임직원들의 문화생활 격려 차원에서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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