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조362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업’ 등 정부 제2차 추경에 대응해 시민들이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주요 현안 사업 추진예산을 편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제2회 추경예산(2조9893억원)보다 3732억원(12.5%) 증가한 3조3625억원으로 일반회계 3627억원, 특별회계 105억원이 증액됐다.
시는 제3회 추경 예산안을 25일 의회에 제출하고 9월 8일 확정할 계획이다.
일반회계 재원 증액 내역은 지방세 1366억원, 조정교부금·지방교부세 624억원, 국·도비 보조금 2437억원 등이다. 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수금 수입(통합계정) 800억원을 감액해 총 3627억원을 세입예산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자체 사업 675억원, 국·도비보조금 등 보조사업 2889억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해・재난목적예비비 63억원을 증액했다.
제3회 추경 주요 사업은 ▲정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업 2360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북측 진입도로 개선 사업 123억원 ▲고색역 주변 융복합 개발 사업 80억원 ▲지지대공원 조성 사업 32억원 ▲숙지공원 조성 사업 30억원 ▲정자2동 청사 부지매입 28억원 ▲세지로 지중화 사업 25억원 등이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비 63억원도 편성했다.
권찬호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정부 제2차 추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이라며 “효율적으로 재원을 배분해 시민을 위한 재정 운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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