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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김중수 총재 빈번한 해외출장 해명…“국제회의 증가 때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0-04 11:05 KRD7
#한국은행 #가계부채 #김중수 #해외출장 #홍종학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4일 홍종학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배포한 사상최대 가계부채와 L자형 경기침체 중 김중수 한은 총재의 빈번한 해외출장과 한은의 골프회원권 보도 자료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한은은 골프회원권 보유와 관련해 “현재 한은이 보유한 골프회원권(국내 7개, 해외 3)은 10개로, 과거 40여 구좌에서 축소한 것이며 2006년 이후 신규 취득한 골프회원권은 없다”며 “골프회원권 소유는 업무수행 필요성, 지역의 특수성(뉴욕, 홍콩 : IB 등으로부터의 정보취득) 등을 감안해 최소화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은은 “2년 2개월간 금통 위원 및 집행간부 이용실적 총 237회는 월 9회 정도로, 인원수 13명을 감안하면 1인당 3개 월당 2회 정도에 그쳤고 특히 2010년 8월 이후에는 국정감사지적사항을 반영, 골프회원권 이용목적을 업무홍보, 정보취득, 업무협조 등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반드시 외부인사 2명 이상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고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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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은은 “골프이용권 이용실적 중 김중수 총재의 이용실적은 전무하며 골프 관련 경비에 대한 은행 측 지원은 없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중수 총재 해외출장 관련해서는 “2010년 4월 한은 총재 취임 이후 국제회의 참석 등을 위한 해외출장 건수는 2012년 9월말 현재까지 총 48건(2010년중 11건, 2011년중 19건, 2012년 1~9월중 18건)으로 과거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한은은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BIS, FSB, G20 등 국제회의체를 통한 정책당국 간 국제공조 필요성이 높아지고 동 회의체에서의 한국은행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총재가 정식회원으로 참석해야 하는 국제회의가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은은 “출장일정 및 동반인원을 최소화함으로써 동 해외출장에 소요되는 시간과 경비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 회당 해외출장 경비를 산출해보면 항공임 상승에 기인한 교통비 증가분 외에는 낭비적 요인이 전혀 없으며 동행자 포함 전체적인 출장경비는 동반인원 최소화 등 인력운용의 효율화를 통해 오히려 크게 감소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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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종학 의원은 4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김중수 한은 총재가 지난 2010년 4월 취임이후 2년 4개월 동안 47회, 총 225일 동안 해외출장과 빈번한 골프장 출입동안 국내 경제는 사상최대 가계부채와 L자형 경기침체로 서민․중산층의 시름이 깊어 갔다”고 지적하고 “김중수 총재는 전임 이성태 총장의 해외출장 기간의 2배가 넘는 기간으로 나타났지만 해외출장이 성과가 있었는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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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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