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주관의 아동 보호를 위한 인권역량 향상 교육에 참여했다.
연구모임 소속 이경애, 김태희, 김동수, 김진숙 의원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아동보호를 위한 지방의회 의원·지자체 관계 공무원 인권역량 향상과정’을 청취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이번 교육은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공공 영역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와 함께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아동학대 대응 강화 정책 기조에 따라 추진됐으며, 당초 대면 집합 방식으로 계획됐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강좌로 전환됐다.
의원들도 이 교육이 연구모임의 활동 목표와 부합된다고 판단해 앞서 6월 참여를 신청한 뒤, 지난 이틀간 개별 의원실의 영상회의 장비 등을 활용해 강의를 들었다.
첫날에는 아동 인권의 이해와 한국의 아동보호 체계, 아동 인권 보호의 원칙(제도적 한계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한 강좌가 펼쳐졌고 둘째 날에는 가정 내 아동 학대(사회적 의미를 중심으로), 서울시 노원구 아동보호 실천 사례 및 서울시 아동인권 조례·정책 사례 강의에 이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의원들은 영상회의 프로그램의 메신저로 수업 내용에 관한 의견을 서로 주고받는 등 양일에 걸쳐 총 12시간 동안 실시된 교육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애 대표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 덕분에 아동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교육을 주마가편의 계기로 삼아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시설의 안전을 강화하는 정책 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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