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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은행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협약식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1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은행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NH농협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하고 NH농협은행은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1.8%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 가운데 경주로 본사와 지점, 공장을 이전한 중소기업 등이다.

대출한도는 업체 1곳당 10억원으로 기존 ‘경주시중소기업운전자금’과 중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출 지원신청을 접수한다. 다음달부터는 중소기업운전자금과 동일하게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ESG경영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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