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4일 금융업계는 시중은행의 ‘디지털 전환 박차’, 국책은행의 ‘스타트업 보육 지원’, 저축은행의 ‘다양한 캠페인’ 관련 소식들을 전했다.
◆시중은행 = 디지털 전환 박차 ‘개인정보 유출 대응·메타버스 실험’
우리은행은 제10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위협 대비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한 ‘사이버 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킹사고에 대비함은 물론, 고객 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공간) 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래 고객인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와 공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 테스트베드를 금융과 연계하는 실험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올해는 아바타(Avarta)와 가상 영업점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를 시도해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책은행 = 스타트업 15개사 지원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NextONE) 3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마포 Front1에서 2021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선발된 3기 기업은 사무공간과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과 사업연계,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으며 산업은행이 운영 중인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NextRise,사업협력 지원) 등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저축은행 = ‘정보보호의 날’ 캠페인 실시, 기업PR캠페인 수상
새마을금고는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전국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고객 등을 대상으로 ‘MG새마을금고 정보보호의 날’ 캠페인을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했다. 캠페인은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우리의 결의 선서식 ▲전자금융 침해사고 및 개인(신용)정보유출 대응 모의훈련 ▲개인정보보호 문제풀이 이벤트 ▲세대별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물 배포 및 포스터 게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SBI저축은행이 진행 중인 소통형 기업PR캠페인 ‘SBI가 SBI를 찾습니다’가 ‘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에피어워드는 1968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되어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사싱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SBI가 SBI를 찾습니다’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 나가는 소통형 캠페인이라는 점, 취지와 창의성, 이를 바탕으로 대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