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7일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학교급식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TF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에는 교육지원청 급식담당, 영양교사, 행정실장 등 학교급식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 TF 위원들이 참여해 경북지역 학교급식 청렴도 저해 요인을 자체 진단하고, 해결방안도 스스로 모색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학교급식 계약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구체적이고 명확한 규격서 작성 △계약 및 검수(납품) 과정에서의 친절응대 △현실성 있는 기초금액 작성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시 해당학교 급식시설종사자, 행정실장 및 교육지원청 급식담당, 시설담당 등을 대상으로 자체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설계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과 학교업무경감, 계약의 투명성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보다 더 청렴해지고자 하는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에게는 질 좋은 학교급식으로 귀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앞으로도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경북교육청 학교급식분야 외부청렴도는 10점 만점 기준 9.45점을 득한 바 있다.(2020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코로나19로 학교급식분야는 측정 제외됨)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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