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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인생을 살면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영원한 난제와도 같은 ‘좋은 관계 만들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볼 수 있는 신간이 나왔다.

윤혜진 한국코치협회 인증 코치가 쓴 책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플랜비디자인)는 자신마저 몰랐던(혹은 외면했던) ‘나 자신을 찾아가는 법’ 그리고 주변의 관계를 마주함으로써 스스로 탐구하며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를 살아가다 보면 언제나 완벽한 것만이 옳고, 환영받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는다.

특히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는 그는 때론 허점이 보이는 사람이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상대에게서 부족한 점이 보이면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오히려 ‘완벽주의’를 벗어던진 각자 자신의 민낯이 훨씬 더 빛나고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저자는 이 책에서 무조건 ‘솔직해지라’고 채근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당당해질 수 있는 힘을 키울 것을 당부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막연한 위로를 건네거나 괜한 희망을 심어주려 하지 않는다. 작은 실수가 독자 자신의 전부인 양 단정 짓지 않기를 소원하며, 스스로가 얼마나 귀한 지를 깨닫길 바란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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