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30일 필리핀 노브랜드 5호점을 필리핀 마닐라 초대형 쇼핑몰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320㎡(97평) 크기로 오픈한다.
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약 3km, 시내 중심부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진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인근에 공항뿐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브랜드가 출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필리핀 현지에서 노브랜드 상품이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필리핀 현지에서 노브랜드 상품은 뛰어난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을 가진 노브랜드가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가 2020년 필리핀 지역 노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과자, 라면, 차, 냉동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기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노브랜드 과자로 채워져 눈길을 끈다.
노브랜드 냉동상품 판매량 또한 나날이 신장 중이다.기온과 습도가 높아 냉동식품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필리핀 문화에서 노브랜드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에 냉동상품 공급을 통해 필리핀 냉동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노브랜드 전문점은작년부터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마닐라 지역에 지역사회격리조치 및 통행금지(오후 6시~오전 5시)가 시행됐고, 노브랜드와 이커머스 플랫폼의 협업이외출이 어려워 식자재를 구하기 힘든 현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노브랜드배송 실적은 매월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배송 실적은, 2월 대비 7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 박희 노브랜드 사업기획 팀장은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이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는 현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여 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으로서 우위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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