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초·중·고·대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포항시 식품산업과, 포항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식중독 발생 학교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학교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이다.
합동점검반은 모든 학교 급식소에 대해 전수조사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영양사·조리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과 학교급식소 식중독 예방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특히, 그간 위반율이 높았던 식품 등의 보관기준 등 기준규격위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 조리장 방충·방서 시설 미비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신학기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급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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