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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호수공원을 운항중인 태양광 관리선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광교 호수공원에 국내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다목적 관리선을 도입해 환경관리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운항을 시작한 관리선은 ▲인명사고 예방 ▲호수청소 관리 ▲수질검사 지원 ▲생태·공원 프로그램 지원 등에 활용되며 원천·신대 호수에 각 1대씩 총 2대를 도입했다.

관리선은 10톤 규모로 전장(全長) 11m·전폭(全幅) 3.6m, 정원은 20명이다. 41.6kW급(1.3kW×32개) 축전지를 장착했다.

시는 2018년 7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태양광배 도입사업’을 합의했고 지난해 11월 태양광 관리선을 인수했다.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태양광 관리선을 시승·점검하고 “국내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를 동력으로 운항하는 친환경 관리선을 도입했다”며 “더 효율적으로 호수 청소, 인명사고 예방 순찰을 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광교호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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