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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랑의 교복 나누기 행사 진행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올해부터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경주에 거주하면서 다른 시·도의 중·고교에 입학한 신입생 등 3800명에게 교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지역 내 중학교 신입생 1980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1820명은 각 입학 학교를 통해 3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총 11억5000만원으로 시 예산 100%가 투입된다.

타 시·도 중·고교 입학 신입생은 지난달 28일까지 학생과 부모 중 최소 1명 이상이 경주에 주소지를 뒀던 사실이 확인되면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경주 지역 중·고교 입학생은 일선 학교에서 타 지역 입학생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급 시기는 지급대상과 중복대상 여부가 최종 확인되는 다음 달부터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스쿨뱅킹 계좌가 없을 경우 일반계좌로 입금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4주간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19년 117억원, 2020년 127억원, 2021년 127억원 등 경주시는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매년 늘려 왔다”며 “무상교복, 무상급식과 의무교육 시행으로 경주가 ‘교육비용 없는 3무 교육 도시’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올해부터 시행한다. 또 고교 의무교육을 전 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학부모가 부담한 입학금, 수업료 등 연간 160만원을 지원한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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