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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학교 주변 조리·판매 7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점검은 133개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학교 경계선으로부터 반경 200m)에 있는 분식점, 문구점 등에서 이뤄진다. 학교 내 매점도 대상이다.
공무원과 시가 위촉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이 ▲식중독 예방수칙 안내 ▲무허가·무신고(수입 미신고)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조리·보관, 진열·판매 여부 ▲조리·판매 시설 등 위생적 관리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개인위생 관리 ▲보존·보관 기준 준수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 등을 점검한다.
어린이 정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돈·화투·술병 등 형태로 된 식품 판매 여부와 고열량·저영양 식품·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도 점검한다.
이번 지도·점검에서 지적받은 업소는 지적 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철저하게 점검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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