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보령시가 행복 걷기 운동 붐 조성에 나섰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우울감 해소 및 건강 증진을 위해 행복 걷기 운동 붐 조성에 나섰다.

지난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보령시민의 걷기실천율은 24.7％로 전국 40.3％, 충남 34.8％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시는 그동안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걷기지도자 206명을 양성하고 걷기 동아리를 운영해 왔다.

시 보건소는 지난달 옥마근린공원, 대천천 산책로 등에 건강정보안내판 5개소를 설치하고 특정 지점을 걸으면 스마트폰 앱 ‘걷쥬’를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비콘도 8개소를 설치했다.

건강정보 안내판에는 시민들에게 올바른 걷기 자세, 걷기 전·후 스트레칭 등 다양한 건강정보가 제공되고 비콘은 ‘걷쥬’ 앱과 연계해 목표 걸음 수 설정, 걸음시간과 거리 등을 표시해 주고 목표달성 시 인센티브 제공 등 동기부여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스마트폰 ‘걷쥬’ 앱에 전국스탬프투어 연계는 물론 보령시 커뮤니티를 개설해 매월 걷기 챌린지를 운영해 평일 1만보 걷기 달성자 50명과 걷기왕 달성자 5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걷기운동은 언제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으로 면역력 향상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걷쥬’앱을 활용해 걷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