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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일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치매안심 가족 영화관’ 을 개최했다.
치매안심 가족 영화관은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교류를 통해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치매예방체조 힘뇌 체조를 배우기도 했다. 또, 다큐영화 ‘10년만에 돌아온 남편 혈관성 치매’ 외 1편을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치매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작품들도 전시해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시간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 방명록 작성,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임숙자 건강관리과 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치매환자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진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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