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새누리당은 18일 세계금융시장의 불안에 대비해 당은 ‘국가위기관리체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유로존 존폐 및 전세계 금융위기가 걸려있던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을 지지하고 ‘구제금융 수용’을 공약한 신민주당이 제1당이 됐다”며 “이에따라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단기적으로 유로존 붕괴 위기는 넘겼지만 세계금융시장의 불안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18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멕시코 G20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세계금융위기에 대해 원론적인 합의보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 합의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17일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이 밝혔듯이 유럽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당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은 국가위기관리체계로 전면 개편을 위해, 당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산하에는 국가부채특위, 지방재정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등을 구성하여 국가재정위기를 대비한 재정위기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세계 경제위기가 닥치더라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다시한번 정부에 촉구한다”며 “정부는 G20정상회의, EU재무장관회의 등 주요 국제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외국인 자금 동향과 금융기관, 기업의 자금사정 등을 중심으로 제2의 외환위기가 오지 않도록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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