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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코로나 대응 정책금융 ‘495조원’ 규모 공급 계획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1-02-18 10:36 KRD7
#코로나19 #거시경제 #정책금융 #팬데믹 #경기회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 위기에 대응해 4차례 추경, 175조+α 금융안정패키지 등 총 310조원 규모의 전례 없는 조치들을 과감하게 시행했으며 비교적 잘 작동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안정적으로 진정되지 않았고 이로 인한 경제충격과 피해도 지속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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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내 코로나 상황이 아직 확실한 진정세를 착근시키지 못한 상황인 만큼 이제까지의 확장적 재정·금융정책기조는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최대한 재정 조기집행 및 피해계층 지원을 위한 추경편성과 함께 정책금융도 전년 계획대비 16조원 확대된 495조원 규모로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다.

위기대응 과정에서의 금융지원 조치와 관련해서는 최근 종료된 한국은행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와 같이 역할을 다한 조치는 정상화하고 여전한 피해극복과 경제회복 위해 절박한 금융지원 등은 연장 등의 지속 지원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합제한업종 특별대출 등 금융지원은 차질없이 이행하고 3월말 종료 예정인 전 금융권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등은 조속한 협의를 거쳐 3월초까지 그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우리경제 경기회복‧반등을 목표로 위기대응과정에서 누적된 유동성 문제,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물가안정, 금융 변동성 확대 등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가 위기 이전수준 극복을 넘어 잠재적 성장역량을 높이기 위한 생산성 제고, 산업구조 전환, 인구구조변화 대비, 잠재 성장율 제고 등도 당면과제임에 따라 한국판 뉴딜 추진, 미래먹거리 발굴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사회 구조적 변화에의 선제 대응 등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과 정책처방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연결해 물을 대면 결코 마르지 않는다(이택상주, 麗澤相注)는 말처럼 거시경제·금융 관계기관들 간 충분한 소통, 긴밀한 협조, 확실한 정책공조를 통해 올해 우리경제 위기극복과 반등을 반드시 이루도록 합심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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