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모든 세대 종량제봉투 무상지원 사업이 80% 이상 진행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체 19만3234세대에 종량제봉투 966만장을 무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1차 배부로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지난 10일까지 80%가 넘는 세대에게 종량제봉투를 지원했다.
1차 배부 미수령자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대주 또는 세대주와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한 대리인이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3월 31일 이후엔 김포시 자원순환과(마산동 김포한강스포츠센터 1층 소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일반가정에서 1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인 20리터 50장이나 50리터 20장 중 선택해서 종량제봉투를 받을 수 있다.
김포시의 전 세대 종량제봉투 무상지급은 3월까지 연장된 모든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과 함께 대표적인 생활 속 우수 지원사례로 꼽히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광역교통망 확보와 지역경제 활력화 등 역점 과제에 집중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실생활 지원정책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더욱 지혜를 모아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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