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메가스터디의 출판 전문 브랜드 메가스터디북스가 세계경제포럼 회장이자 ‘제4차 산업혁명’ 주창자인 클라우스 슈밥이 쓴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을 출간했다.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은 코로나19가 미래 세계에 미칠 광범위하고 극적인 영향, 그리고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야 할 정부, 기업, 개인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담은 책이다. 2021년 세계경제포럼의 공식 주제인 ‘The Great Reset’의 핵심 어젠다를 다룬 이 책은 코로나19가 무너뜨린 사회 경제 시스템의 현실, 그리고 팬데믹 이후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강력하고 정교한 리셋의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슈밥 회장은 코로나19는 세계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국가를 통치하고, 타인과 소통하고, 글로벌 경제 활동을 하는 기본 질서의 궤도에 근본적 굴절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이런 팬데믹을 통해 세계화의 부분적 후퇴, 미중 갈등 심화, 고도화되고 자동화되는 감시에 대한 위협, 이민자 문제, 새로운 통화 정책, 급진적 복지 및 과세조치, 과감한 지정학적 재편 등 급진적이면서도 전방위적인 변화가 전 세계를 휩쓸 것임을 경고한다. 또, 팬데믹 극복 과정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경제 측면을 아우르는 전 세계의 신속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미래 세계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조명한다. 1장에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경제적, 사회적, 지정학적, 환경적, 기술적이란 다섯 가지 주요 거시적 범주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다. 2장에선 팬데믹 상황이 특정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3장에선 정신건강, 도덕적 선택, 소비 패턴 등 개인적 차원에서 생길 수 있는 변화에 대한 가설을 제시한다. 팬데믹의 영향력과 핵심 키워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에 대한 예측들을 전체적으로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처럼 다양한 예시, 폭넓은 자료 조사를 통해 정리한 이 책은 세계경제포럼이 주체가 되어 거시적, 미시적 관점이 동원된 종합적인 분석을 담았다는 점에서 그 차별성을 찾을 수 있다.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은 기업 의사결정자, 미래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 재테크나 비즈니스 기회, 유망산업 등을 먼저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와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장 확실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분석서가 되어줄 것이다. 책 서두에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격려, 한국이 팬데믹 이후 세계 무대에서 가져갈 역할에 대한 세계경제포럼 회장으로서의 기대감 등을 담은 한국 독자들을 위한 특별 서문이 실려 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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