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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역 앞 화랑로 노점상 정비 ‘시민 보행권 확보’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1-31 11:16 KRD7
#경주시 #경주역 앞 화랑로 노점상 정비

규격화된 가판대 설치, 노점상인 생존권 보장... 시민 편리한 보행로 조성

NSP통신-경주역 앞 화랑로 노점상 정비 전후 예상 모습. (경주시)
경주역 앞 화랑로 노점상 정비 전후 예상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50년간 노점상의 난립으로 도시미관과 보행불편을 겪어왔던 경주역 앞 화랑로 120m 구간을 시비 4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 노점상을 철거하고 노점상인의 생존을 위해 가판대를 규격화하는 동시에 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3월 착공해 4월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경주역 앞 화랑로 일대는 50년 간 무허가 노점상이 최대 200여개가 난립해 운영되던 경주의 대표적 노점상 밀집 지역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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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지난해 1월부터 ‘노점 점용 허가제’ 및 ‘규격화된 가판대 설치’를 위한 노점상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사업의 가장 큰 난제였던 도로점용료 부과 사안은 노점상 연합회와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시는 노점상을 정비한 자리에 규격화된 가판대 48개를 배치하고 보행친화 거리로 정비할 계획이다.

가판대 규격은 차로 쪽은 길이2m·폭2m, 상가 쪽은 길이2m·폭1.3m로 통일했다. 화랑로 인도 폭이 6m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대 유효 보행통로 폭은 최소 2m 이상 넓어질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로 인도 노점상 정비 사업은 시민의 보행권과 노점상 생존권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사업기간 중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 도심과 사적지에서 영업 중인 노점상은 최소 500곳이 넘는다. 시는 도로 점용허가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추가 사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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