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7일 포항시 농업교육복지관에서 시의회, 교육지원청, 영양교사, 급식단체, 학부모대표, 농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포항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학교급식지원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회(위원장 김병삼 부시장)에서는 2021년도 포항시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의 급식 및 친환경 농축산물 지원사업의 급식 대상 및 규모, 지원방법 등을 심의했다.
시는 유치원·초·중·고등·특수학교 241개교 6만2182명에게 212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나 급식일수 190일에 부족한 예산 76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 28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전년 대비 53억 원 증가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립유치원인 경우는 공립유치원 급식일수 190일보다 실제급식일수가 더 많아 실제 급식일에 맞춰 220일로 확대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도 지난해는 3학년만 무상급식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전 학생에 대해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주요 예산편성 내역은 유치원 무상급식(친환경농산물 지원 포함)은 36억 원으로 포항시가 100%부담하고, 초·중·고·특수학교 급식 지원 109억 원, 초·중·고·특수학교 친환경 농산물급식 54억 원, 기타사업 13억 원 등이다.
또한, 포항시는 학교급식지원 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해 농산물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도모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 김병삼 부시장은 “양질의 지역 식재료를 학교급식지원 센터를 통하여 학교에 공급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서 나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양육부담까지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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