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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남미여행에서 혼자 보트를 타고, 호수 밀림속에서 길을 잃었다면 얼마나 당혹스러울까?
이승도의 좌우충돌 여행기는 새로운 삶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이 실려 있다. 아프리카횡단 기차여행에서는 기관고장과 탈선으로 여행기간이 두배로 늘어나 예기치 못하게 원주민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삶의 모습을 찾는다.
지난 30년간 대기업 ICT계열사에서 근무한 지은이가 임원으로 퇴직하고, 인생 후반부를 여행에 빠져 가족과 지인들을 불러 함께 가는 즐거움도 담고 있다.
세계인에 대한 사랑, 사제들과 ‘아프리카 비전’ 모임 활동, 미얀마 학생 100여 명을 돕는 봉사와 나눔 정신의 터득도 여행을 통한 선물이다.
코로나로 여행길이 막히자, 지난해 ‘한국비대면협회’를 설립해, IT인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여가고 있다. 회사 재직시 구조조정, 해고 등을 마주할 때 마다 겪는 절망과 허탈감을 보상받기 위해 용기를 낸 좌충우돌의 여행에서 저자는 진정한 자유를 느끼며, 이제는 ‘인생이 여행’이라고 주장에 동조하는 독자의 기시감을 함께 하는 맛도 좋을 듯하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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