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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지난 5월 한달간 대형 TFT LCD 패널(10인치 이상)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21일 ‘5월 대형 TFT LCD 패널 출하동향’ 자료 발표를 통해 대형 LCD 패널 출하량이 5월에 총 3310만대로 전월대비 11.1%, 전년 동기 대비 58%나 증가해 사상 최고에 달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기준해서는 56억달러를 상회해 4월대비 15.3%,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어플리케이션 별로 보면 LCD TV와 LCD 모니터용 패널의 출하량은 4월보다 7~8% 증가한 660만대와 1580만대를 기록했으며 특히 노트북용 패널은 4월보다 20% 이상 증가한 960만대 이상 출하됐다.

국가별 출하 점유율(출하량 기준)에서는 대만이 46%를 차지해 한국보다 약 3% 앞서고 있으나 매출 기준으로는 대형 TV용 패널 출하에서 강세를 띄고 있는 한국 패널 업체들의 영향으로 한국이 1위를 유지했다.

업체별 출하동향으로 보면 AUO, LG필립스 LCD, 삼성전자 등 상위 3개 업체 점유율이 수량과 매출액 기준해 각 62%와 65%를 차지했다.

한편 그 동안 LG필립스 LCD와 대만의 AUO에 밀려 출하량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던 삼성전자가 5월에는 AUO 보다 1.1%로 앞선 21.1%를 기록해 1위인 LG필립스 LCD(21.3%)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부문에서는 삼성전자(24.1%), LG필립스 LCD(21.6%), AUO(18.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