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영화가 읽어주는 우울증에 관한 책이 새롭게 출간됐다.
전세계적인 팬데믹이 몰아친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많은 제약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그리고 팬데믹과 상관없이 많은 현대인들은 우울증으로 인해 여러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정신의 문제라고 생각됐던 우울증은 이제 약물치료를 두고 논란을 낳고 있다.
이같은 우울증을 치료하고 이겨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앤디황과 이신애는 문제 해결에 대한 몫이 궁극적으로 자신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방법중의 하나로 영화를 통한 치유를 꼽고 있다.
두 저자는 우울증의 단면을 보여주고 관계와 삶의 일상을 영화를 통해서 만나고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6편의 영화를 통해 우울증을 바라보고 우리가 우울증 환자를 위해 배워야 할 따뜻한 말들, 왜곡되고 무너진 인간상과 관계의 사례, 결코 괜찮아지지 않는 트라우마까지 설명하며 이로 인해 우울증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6편의 영화(트라우마·학교폭력·가정폭력)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마음, 증상, 그리고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한편, 치유의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
저자 앤디황은 고교시절 도미해 뉴욕 공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영화와 현대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도덕적 가치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귀국해 연세대학교에서 상담코칭학 석사와 박사PH.D를 마쳤다. 현재 영화심리치료 및 시네마코칭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바이오스코프(BIOSCOPE)의 대표이자 미국 커넬 대학교(KERNEL UNIVERSITY) 한국캠퍼스에서 상담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 및 역서로는 ‘영화, 심리학과 라이프코칭의 거울’ ‘영화로 읽는 심리에세이 정체성의 돌봄’ ‘실존적 인간 중심 코칭’ 등 다수가 있다.
이신애는 이화여대에서 한국어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교육 분야에서 학습코칭과 1:1 라이프 코칭을 하면서 교육, 코칭 수퍼비전, 시네마코칭을 연구해왔다. 현재 바이오스코프(BIOSCOPE) 임원이자 산하 연구소인 프라이밍 코칭랩(PRIMING COACHING LAB) 대표로 연구와 교육 콘텐츠 개발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영화, 심리학과 라이프코칭의 거울’ ‘수퍼비전: 조력전문가를 위한 일곱 눈 모델’ 등이 있다.
□ 푸른 바이러스의 습격 ‘우주감기’ / 앤디황, 이신애 지음 / 드림북 / 195쪽 / 1만 원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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