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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내 첫 시내버스 정기권 ‘빛났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20-12-14 17:57 KRD7
#전주시 #시내버스 #정기권 #국토교통부 #온실가스
NSP통신-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한 전북 전주시가 지속가능 교통 모범도시로 인정받았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0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시내버스 정기권’으로 최우수정책상에 선정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응하는 교통체계 현황과 정책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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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교통의 안전도 향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환경적·사회적·경제적 부문 총 32개 지표에 대한 세부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그동안 △보행자가 안전한 걷고 싶은 도시 △맘껏 자전거를 타고 누비는 도시 △버스 타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면서 친환경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로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도적인 교통 정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시는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서 지속가능 교통 모범도시로 다시 한 번 인정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시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와 시내버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내버스 정기권’ 정책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내버스 정기권 정책은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권 4만원 등 3종으로 구성돼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 시내버스 정기권이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과 직장인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자가용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교통혼잡 절감, 에너지 소비 및 대기오염 문제 해소 등 사회적·환경적 편익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 상은 생태교통 영역을 넘어 지속가능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힘을 모아온 결과물”이라며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교통기반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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