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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기 시장, 연평균 27% 성장…삼성vs애플 특허 전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5-08 09:39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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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무선충전기 시장은 연평균 27%의 성장이 예상되며,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바일기기 시장에서의 특허 등록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충전기 시장규모는 2014년까지 4억대 모바일기기에 적용되며 연간 27%씩 성장해 180억달러에 이를 것이다”며 “2015년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237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국내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무선전력전송포럼’을 출범시켜 관련 기술 개발, 표준화,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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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3, LG전자 옵티머스 LTE2에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되면서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버라이존은 2011년부터 자사에서 출시되는 휴대전화에 WPC 표준의 무선충전기 기능을 넣도록 하고 있다. 퀄컴과 GM은 전기자동차용 무선충전기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무선전력전송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기기의 배터리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사별로 상이한 충전단자에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무선 생활가전제품이 등장하고,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과 주차장 바닥에서의 무선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자기유도 방식, 근거리전송 방식, 자기공명 방식, 전자기파 방식으로 분류된다.

현재 스마트폰에 도입된 전자기유도 방식은 전력전송 거리가 짧아 향후에는 가장 이상적인 기술로 평가 받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는 전세계 대부분의 휴대전화 제조사, 이동통신사, 반도체 회사 등이 참여해 전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을 표준을 제정했다.

WPC ‘Qi’ 인증을 받은 무선충전기는 모바일기기에 상관없이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유진호 애널리스트는 “애플과 삼성전자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여러대의 모바일기기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하는 등 관련 특허를 주도적으로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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